본능에 대한 연구가 아직 그렇게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도 참고해볼만한 도서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본능과 9가지 유형을 합한 연구는 많이 되었지만, 본능 자체를 좀 더 연구해보고 싶어요. 오히려 지금 저와 먼지님이 진행하는 팟캐스트가 더 본능만을 깊이 파고 있지 않나 합니다.
아래 세가지 책이 수업에는 다 쓰일 건데, 다같이 함께 읽자고는 딱 한권만 정할 예정입니다.
9월 8일 수업에서 공개할께요.
🌿 완전한 에니어그램 (비어트리스 체스넛 지음)
27가지로 나누는 것이 에니어그램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관찰'의 목적으로 봤을 때 유용한가? 라고 물으면 아직도 YES라고 대답할 수 없기에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분야였다. 오히려 타인을 분석할 때 굉장히 좋을 법한 27가지하위유형. 그러나, 어느 정도 에니어그램을 공부했다면 남을 분류하는 데만 이 도구를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타인을 섬세하게 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체스넛 박사의 이전책 에니어그램 27가지 하위유형의 완성판이라고 봐도 좋을 책. 본능에 대한 내용보다도, 유형에 대한 설명이 더 좋으며, 본능을 잘 다루어서 각 유형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임.
🌿에니어그램 본능 리더십 (마리오 시코라, 호세 무니타 지음)
실용적인 에니어그램에 대한 관심이 없을 때는 잘 들리지 않던 마리오의 컨퍼런스 강연이었음. 오히려 요즘 실용적인 에니어그램이 필요하다고 느끼니, 이렇게 간결하게 단순화해야 복잡한 에니어그램을 비지니스의 세계에 도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듬.
단순화를 심하게 하는데,
1차 2차 3차
1. 보존(SP)-탐색(SO)- 전파(SX)
2. 탐색 (SO)- 전파(SX)- 보존 (SP)
3. 전파(SX)- 보존(SP)- 탐색 (SO)
이렇게 3가지로만 1차-2차-3차로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면 훨씬 쉽게 비지니스 환경에서 어떤 사람이 어떤 본능을 쓰는지 구분할 수 있고, 회사의 성격마저도 딱 이 세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 것이 놀랍!) 대신, 정말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리오가 사회적 8번이라더니, 정말 전략적인 접근이다.
🌿섹스와 에니어그램 (앤 가드 지음)
자극적인 제목인데, 내용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다. 오히려 관계 문제에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내용을 제공한다. 아직 이렇게 저렇다할 특징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본능은 관계에 가장 많이 쓰이고 인간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도 인간 관계이기에 이번 본능 수업에서는 많이 다루어 보려고 한다.